[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해마다 선보이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호수로 ‘갤러리위(Gallery We)’의 봄맞이 소품 전시 '봄소품'이 지난 3월 20일부터 오는 4월 13일까지 열린다. ‘갤러리위’의 3월 정기 전시로 자리 잡은 '봄소품'전은 화랑미술제, 부산국제아트페어(BAMA) 등 대형아트페어 전시 전 미술 수집가들에게 다시 시작되는 예술 현장의 알림이 되어 줄 예정이다. 전시는 20호(73x61cm) 미만의 소품으로만 구성된다. 소품은 부담 없는 크기와 값, 작은 화폭에 집약시킨 세밀한 작가 미학으로 관람의 즐거움과 수집의 기쁨을 모두 충족시키는 매력을 가졌다. 이번 전시에는 김미숙, 김세중, 김시현, 김인, 송현화, 송형노, 안광식, 안윤모, 신승훈, 이원순, 조윤국, 최영욱, 허필석 등 13인의 인기 작가가 참여해 보석처럼 빛나는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작가와 작품 구성의 '봄소품'전을 통해 내 취향의 작품을 찾아보고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며, 일요일ㆍ월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입장료는 없으며, 미리 전화(031-266-3266)로 예약한 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31일 저녁 7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는 <판소리 오페라, 소월> 공연이 열린다. 우리 겨레의 아픈 상처를 노래한 청년 ‘김소월’의 진짜 이야기가 판소리 오페라로 찾아온다. 창극과 오페라 사이, 그 경계에 있는 판소리 오페라가 탄생했다. 국악신동판소리꾼 서의철이 들려주는 김소월의 일대기와 박종선ㆍ김중일ㆍ김은미 등 베테랑 성악가들이 뭉쳤다. 일제의 끝없는 심문과 탄압의 연속으로 대부분 시가 불태워지자 괴로워하던 끝에 33살에 짧은 생을 마감한 민족시인 "김소월의 이야기가 올봄 한국적인 오페라로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대본을 쓰고 작사를 한 김종섭 작가는 “소월은 민족과 우리 글과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도 강했기에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일제의 장벽 앞에서 좌절의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 순사들에게 끌려가 숱한 심문와 회유를 당하면서도 우리 시를 꾸준히 지었다. 그 내용이 일제강점자 들의 눈에 거슬리지 않았다면 왜 그 수많은 시를 불태웠을까? 그는 괴로웠지만 끝내 우리말, 우리시를 지키기 위해 쉼 없이 시를 지었다”라고 말한다. 출연진으로는 소월 역에 소리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오는 4월부터 오늘날 ‘연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지역학 아카이브+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2024 연수찰칵’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시교육감 지정 민간평생학습관 지원사업의 하나로 학습소외계층인 60살(1964년) 이상 학습자들을 모집하여 4월부터 7월까지 모두 12회차 교육으로 진행된다. 연수의 역사, 문화, 환경 등을 이해하여 지역문화 감수성을 함양한 가운데 사진 촬영 기법 학습으로 문화예술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이 지역문화 정체성 발견과 긍정적인 선양을 위해 마련되었다. 학습자들은 사진을 배운 적도 없고 카메라 장비가 없는 초보자라도 슬기말틀(스마트폰) 카메라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학 강의와 사진 촬영 기법 교육, 사진 출사 등으로 수업이 구성되어 있어 지역 이해를 바탕으로 사진 결과물까지 만들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별히 모든 수업이 끝난 뒤, 수강생들의 사진 결과물로 특별 사진 전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접수는 연수문화원 누리집(www.yeonsu.or.kr) 또는 연수문화원(연수구 비류대로 299, 2층)에 방문하여 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손영조)는 천동탐방안내소 방문객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백산사랑 사진콘테스트」를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진콘테스트는 천동탐방안내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카카오채널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콘테스트 참여자에게는 사진인화 서비스와 액자를 기념품(기념품은 조기 소진될 수 있음)으로 준다. 또한 접수된 사진은 상반기(3월 1일~6월 30일), 하반기(7월 1일~11월 30일) 직원과 탐방객 평가를 통해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권열 탐방시설과장은 “소백산사랑 사진콘테스트를 통해 소백산국립공원에서 탐방의 즐거움을 누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 탐방객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천동탐방안내소 찾아오는길: 충북 단양군 단양읍 소백산등산길 103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달 연이어 내린 폭설로 울진금강소나무숲에 발생한 피해를 정밀조사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복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진금강소나무숲’은 예부터 궁궐을 짓는 데, 사용될 만큼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금강소나무를 비롯해 꼬리진달래, 세잎승마 등 희귀ㆍ특산식물이 자라고 있어 약 3,705ha의 면적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연이어 내린 폭설로 울진금강소나무숲이 있는 소광리 마을은 이틀 동안 고립됐고 도로변 나무들이 넘어져 정전과 통신두절이 나흘 동안 지속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피해가 발생한 지난 2월 21일부터 7일 동안 울진군, 한국전력 등과 함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여 긴급복구를 했다. 피해조사 결과 현재 모두 262그루의 넘어진 나무가 발견됐으며 추가 정밀조사를 해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피해목들을 정리하는 등 긴급복구를 할 예정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울진금강소나무숲을 조속히 복구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3월 22일(금)~23일(토) 이틀에 걸쳐 ‘인물로 보는 금산사’ 학술대회를 금산사 처영기념관에서 연다.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려 여는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의 연계 학술대회다. 오랜 세월 전북 사람의 곁에서 미륵신앙의 성지로 법등을 이어 온 금산사와 관련 인물들이 한국사와 불교사에 미친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3월 22일(금)에 진행되는 1부의 발표 주제는 ▲진표(眞表)의 점찰경에 관한 관점과 두 가지 계승(이병욱, 고려대학교) ▲금산사에서 법주사로, 점찰법의 확산과 영심(永深)(박미선, 명지대학교)▲신라 하대 심지(心地)의 진표계 법상종 계승과 동화사 창건(임평섭, 서강대학교) 등 3건이다. 23일(토) 2부는 ▲금산사와 견훤(甄萱)(홍창우, 전남대학교) ▲고려 왕실과 혜덕왕사(慧德王師) 소현(韶顯)(1038∼1096)(김아네스, 한경대학교) 등 2건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 뒤 진행되는 종합토론은 한국고대사탐구학회 조범환 회장을 좌장으로 5개 주제의 발표에 대해 신선혜(호남대학교), 백미선(충남대학교), 옥나영(홍익대학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박물관 관람객들이 다양한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2024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운영한다. 전투, 건축물, 무기, 군선, 국방 등 5개 주제와 관련한 퀴즈와 연계 체험으로, 오는 3월 30일(토)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30일(토)까지 주제별 1회 모두 5회 진행할 예정이다. 3월 30일(토) <문화가 있는 날>에는 612년 살수(청천강)에서 을지문덕 장군이 이끄는 고구려군이 중국 수나라의 군대를 크게 물리친 전투인 ‘살수대첩’과 1019년 귀주에서 강감찬 장군이 이끄는 고려군이 거란군의 공격을 크게 무찌른 전투인 ‘귀주대첩’ 등 우리나라가 외적의 침략에 맞서 크게 승리했던 전투를 모형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당일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 가운데 역사문화 관련 즉석 퀴즈에 참여하면, 입체퍼즐(‘살수대첩’ 또는 ‘귀주대첩’) 체험 재료 1종을 받을 수 있다. 아침 10시부터 박물관 로비에서 모두 200개(각 1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물품 소진 시 행사는 끝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4월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2024년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 <2024년 어린이 박물관 숲 이야기> 행사를 연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되는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기며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직쇼와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4월 20일 주니엔터테이먼트의 ‘공룡애니멀쇼’공연을 시작으로 5월 18일에는 킴스드로잉연구소의 ‘오리지널 드로잉쇼’ 공연이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저녁 4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어린이 박물관 숲 이야기>는 박물관 정원에서 숲 해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모두 6회차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정원 속 다양한 식물을 활용해 국립광주박물관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으며,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2024년 4월에는 ‘푸른 미르 나르샤, 용이 피었네용’을 주제로 박물관에서 용을 찾고 정원 내 꽃과 연계한 오브제 활동까지 준비되어 있다. 4월부터 6월, 10월의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에 운영되며, 8월과 9월에는 월 1회 평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는 주왕산에 봄을 알리는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왕산국립공원 대표탐방로인 주왕계곡 일대에 노루귀, 현호색, 얼레지, 생강나무, 꿩의바람꽃 등의 봄꽃이 피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너도바람꽃, 깽깽이풀, 노랑무늬붓꽃 등 다양한 봄꽃이 필 예정이다. 우병웅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주왕산의 봄꽃을 많은 사람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꽃은 눈으로 감상하고, 채취 행위, 샛길 출입 등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현상)는 가야산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다양한 들꽃이 피었다고 19일 밝혔다. 가야산에서 피기 시작한 봄 들꽃은 올괴불나무, 생강나무, 물오리나무, 개암나무, 키버들, 너도바람꽃 등이 있다. 너도바람꽃을 뺀 봄꽃들은 가야산국립공원의 저지대 탐방로(소리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올괴불나무는 꽃이 일찍 피는 괴불나무라는 뜻으로 한 꽃자루에 2개의 꽃이 피며, 1.0~1.5cm로 크기가 작아 자세히 보아야 관찰할 수 있다. 비슷하게 생긴 길마가지나무와는 더 붉은빛을 띠는 꽃과 밑부분만 합쳐지는 열매로 구분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는 현호색, 얼레지 등의 봄꽃도 가야산에서 관찰할 수 있을 예정이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김영석 자원보전과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피어난 다양한 꽃들을 감상하시되,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거나 야생화 채취 등의 자연훼손 행위는 금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